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100-1 사명서 끝내는 선택한 사랑잊혀져가는 희미한 사랑을 끝내 붙잡는 애처로운 여인처럼 그렇게 난 너와 인연을 놓치 않으려 몸부림 치는 세월들이었다 계곡의 물이 차 올라 넘어갈 수 없을 때에도 구불구불한 돌길을 걸을 때에도 넌 항상 나의 옆을 지켜 주었다 항상 내 곁을 지켜주던 너를 이젠 선택하려 한다 이젠 너에게 받은 사랑 넘겨 주려 한다 마지막 이별을 준비하는 연인이 아니라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는 청초한 여인처럼 난 너에게 예의를 갖추고자 한다나의 모든 걸음은 너를 향한 고백이 될 것이다그래서 나의 모든 걸음은 너를 향한 고백이 될 것이다 비가 오던 날 우산을 씌워 주던 너에게 못다한 나의 고백 눈이 오던 날 내 손을 꼬옥 잡아주던 너를 향한 두근거림 바람이 불던 날 넓은 가슴으로 날 안아주던 너의 뜨거움에 대한.. 더보기 이전 1 ··· 12 13 14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