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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강대학#백일백장#소설#스트레스#지나친간섭#완주

100-100 세상의 주인공은 결국 나다 누구에게나 어떤일에나 끝은 있다내가 살아온 살아갈 세상의 끝은 어떤 모습일까 때로는 세상의 끝까지 춤추며 날으는 눈꽃이 부러웠고 땅 끝까지 스며드는 빗물이 야속했다 난 늘 갈망해온 것 같다 무언가 끝이 생기기를 그리고 항상 모든 것을 시작하였다 누구보다 열심히 달렸다고 생각 했을 때 갑자기 멈춰 버려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때가 있었을까 불도우져처럼 밀어 부치는 성격 탓에 항상 남들보다 앞서 있었고 앞서 있었던 탓에 항상 아프고 아픈적이 많았다 60이상을 살아오면서 나에게 남은 것이 있다면 네모난 책 세 권 아마 더 많은 책들이 내 앞에 쌓일 것이다 그것들이 유일하게 나를 대신하여 변론하여 주겠지 때론 너무 기가막혀 벼논 하지 못하고 땅속으로 묻어 버린 일들도 책들이 변론 해 줄 것이다 내가 책을 쓰는 .. 더보기
100-99 또 다시 떠나왔다 또 다시 떠나욌다 다시는 돌아가지 않으리라 다짐하면서 끊었던 인연을 다시 이은 이유는 나를 세상에 내보낸 당신이 세상을 떠날 때에 울지 않기 위해서 였다 어쩜 한 가닥  희망을 가졌는지도 모른다 나에게 했던 무지막지한 행위에 대한 사과를 바랬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간이 갈 수록 당신 품안에 있을 때처럼 날 이용한다는 것이다 다른 자식들이 있는 주말에는 전화도 받지 않는다 건강이 염려 되어 문자를 하면 자식들이 다 가고 혼자 있는 시간인 밤 10시가 넘어서 온다 아니다  대학 4학녀 때 당신이 목디스크로 수술 밖에 방법이 없을 때 난 나의 인생이 걸린 임용고시를 포기하고 24시간 집안일과 당신에게 소금찜을 해서 백프로 나아 드렸다 4년만에 내가 본 결과는 목디스크도 다시 재발 한 것 같았다 그래서 소금 찜.. 더보기
100-98 가슴이 시리다 가슴이 시리다 / 박지수 문을 열고 들어 오는 넌 어디선가 본 듯한 익숙한 얼굴이었다상투적인 인사를 하고 늘 시키던 차를 시키고 옆자리의 보호자는 철저한 가면속에 본인들의 흉터를 지우고열심히 웃으며 냉정한 표정으로 자리 앉아 있다 보호자가 떠나고 둘만의 시간 마시던 차를 마저 마시고 소득도 없어 보호자의 그늘에 있던 나는 호기롭게도 택시를 잡았던익숙하지도 않았던 당신은 택시번호를 외우며잘가라 한다 택시번호를 외우던 당신 모습에 수 없이 많은 탁자를 마주하고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고백을 받은 내가왜 떨렸는지 알 수가 없다미스테리 드디어작은 나무에 연초록빛 잎이 나오기 시작하고 사계절이 지나면서 예쁜 꽃봉우리 막 피우려 할 때숨겨둔 칼을 휘두리며 자취를 감춰버린 사랑 눈이 내리는 아침커텐을 열어 젖.. 더보기
100-97 타로카드가 주는 희열 타로카드가 주는 희열누군가를 만나고 듣고 상담을 하는 일은 절대 안하려고 했다 정말 싫었다 직장에 다닐 때는 나는 상담의 신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온갖 쓰레게 상담을 도 맡아서 했다 하지만 남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 나의 운명인가 우연히 만난 타로를 오늘 처음 상담을 시작하였다 밀려드는 상담 조그만 카드가 주는 신기함 그리고 희열 끝이 없다 나도 모르게 빠져 드는 것 같다 조금은 이성을 찾으며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예약시간은 10분인데 통상 25분이상이다 이러면 내가 먼저 지칠 것 같다 이성적으로 다가서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세상은 여전히 돌아간다 큰 변화가 없이 살아가는 모습들이 모두 다를지라도 가슴속의 색깔들은 비슷하다 상담이 나의 사명이라면 그래 열심히 진심을 다해서 해야지 나의 한마디 위로로 상대.. 더보기
100-96 또 다시 밀려드는 우울 또 다시 밀려드는 우울또 다시 밀려드는 우울 오전10시 일어났다 평상시는 7시면 기상이다 이유는 전날 10시 넘어서 까지 실습교육을 받고 집ㅇ 돌아와 다시 이 것 저 것 챙기느라 새벽 1시정도 잔 것이 화근인가 사실 새벽에 자는 건 항상 같은데 10시 넘어까지 밖에서 교육을 받은 것이 무리가 된 것 같다 어제 오전에 면접을 보고 당연히 될 줄 알았던 곳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두사람 면접 보고 한 사람 뽑는데 아마 정해 놓고 하지 않았나 싶다 면접 당시에도 상대의 면접 시간은 30분이상 이었고 난 5분정도 되었다 늘 누군가에게 뒷통수를 맞으면서도 난 항상 희망을 같는다 오전 내내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침대에 누워 있다 일어났다 이대로 며칠을 무덤속에서 있을 수 는 없다 진행하고 있는 것들을 완수해야 한다 그.. 더보기
100-95 삶은 언제나 진행 중이다 삶은 언제나 진행 중이다  2024년 기간제 교사로- 난 사대를 졸업하여 교원자격증이 있다- 근무하면서 동료교사 중에 지독한 또라이를 만나서 다시는 기간제교사는 하지 않으리라 다짐하고 1월 2월은 유튜브, 블로그, 타로 등 내가 학교 근무하면서 소홀 했던 것들을 보완하기로 하고 열심히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와중에 그래도 매달 정기적인 소득과 소속감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학교 시간강사를 알아 보고 있다 오늘 한 군데 면접을 보고 나오는데 운이 좋게도 다른 학교에서 근무 요청이 들어온다신기한 세상이다 아마도 면접 본 학교에서 소개를 한 듯하다  세상은 여전히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나도 쉬지 않고 나에게 정해진 시간들은 충성을 다하여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 나이 62세 남들은 나아가 많다고 그냥 .. 더보기
100-94 시작이 반이다 시작이 반이다 아주 오랜 된 기억속의 대화이다 " 언니 인생이 뭐야" " 응 인생은 고해지" 나의 답변을 들은 직원은 한참을 웃는다 나의 말에 동의가 바로 나오지 않고 웃음이 나온다는 건 그녀의 인생이 그런대로 살만하다는 뜻이겠지 난 무의식의 의식속에서 고해라는 말이 나온 곳이고 하지만 그녀에게도 말 못한 고민은 있다 장애를 가진 아들 일일이 말하지 못하고 얼마나 가슴 앓이를 하면서 살아가겠는가 그 자식보다 나중에 세상을 떠나야한다는 생각 자체가 고해일 것이다 남들보다 더 많은 자갈길을 걸어 왔고 남들보다 더 특별한 인생을 살아 왔기에 하지만 어디에서도 누구에게도 슬픈 표정, 고통스러운 표정 짓지 않고 산들을 넘어 왔기에 나의 가슴은 더 이상 숮덩이가 쌓일 공간이 없다 늘 생각했다 자서전을 쓰겠다고 내가.. 더보기
100-93 또다시 탈출 그리고 시작된 나의 길 또다시 탈출 그리고 시작된 나의 길사회는 공직사회보다 훨씬 춥고 그리고 어두웠다 앞에서는 웃고 있지만 뒤에서는 돌을 갈고 앞에서는 웃고 있지만 뒤에서는 나의 공간에 흙을 뿌리고 공직이라는 네모난 박스안의 난 적응하는데 2년이상이 걸렸다 하지만 하루도 쉬지 않았고 멈추지 않고 걸었다 처음 시작했던 반찬가게는 1년 3개월만에 접었고 이 곳 저 곳 기웃거리면서 나의 ㅡ갈길을 찾기 시작했다 " 엄마 언제 출근해" " 응 엄마 2년정도 쉬어 그리고 퇴직할거야" " 와 정말 좋겠다" 순진한 아이들은 엄마가 아파서 쉬는 줄 안다 " 엄마 아프면서 뭘 그렇게 해 그냥 좀 쉬어"하지만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린 나는 집에 있을 수는 없었다 그리고 만난 사람들 강사 그렇다 난 마이크를 좋아해다 무대를 좋아했다 누구보다 앞에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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