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75 가파른 벼랑 끝 독사와 한 판 게임은 시작 되고

가파른 벼랑 끝 독사와 한 판 게임은 시작 되고

부지런히 준비를 하고 방문한 곳에는 동거하는 여자와 함께였다 하지만 그 여자는 나의 방패막이가 되지 못했다 정동서양극장애를 가진 남자는 말을 하다가도 눈빛이 돌아갔다 그 때마다 부드러운 목소리로 남자를 조절하며 상담을 이어갔고 남자의 손에 쥐고 있던 고소장은 내손으로 넘어 왔다 그렇게 두 시간의 상담을 끝내고 밖으로 나오니 온 몸의 힘이 빠져 나가 걸을 수가 없다 그리고 전화 " 차팀장 고마워" 그래 고마울 것이다 아마 본인들의 공무원줄을 이어준 것이나 다름 없으니 말이다 민원의 개인정보를 만천하에 공개해 버렸으니 하지만 그 때뿐 이들은 나를 또 이용한 것이다 본인들의 목숨을 이오주는 도구로 하지만 이 건으로 난 독사를 만나게 되었고 날마다 전화에 방문에 고통을 받아야 했지만 어느 누구도 나처럼 나를 구해 주지도 관심을 주지도 않았다- 넌 그런 민원 전문이잖아 넌 스스로 잘하잖아- 단지 함께 근무하는 직원들만 애처로워 할 뿐이다 " 어이 차팀장 우리마누라랑 가니까 과장이랑 밥 한 끼 하세" 만약 이 요구사항을 거절한다면 민원은 아마 청 앞에서 분신을 시도할지도 모른다 " 네"  청 앞에서 함꼐 식사 중이다 " 과장님 내가 지금 사업체를 세개를 가지고 있는데 진짜 장사가 잘되요 이거 우리가 파는 고추장인데 한 번 드셔보시요" " 아니예요 저희 고추장 잘 안먹어요" " 뭔소리ㅕ 고추장 안먹는 사람이 어디 있어 우리 차팀장은 잠자리를 잘할 것 같애" 갑자기 뭔 소리인가 머리가 박살나는 느낌이다 하지만 그 소리를 부하직원이 듣고 있어도 과장은 한 마디도 하지 못한다 " 아니 선생님 가려서 합시다 기분 안좋습니다" " 아이고 죄송합니다" 아마 이런 건들 때문에 과장은 나를 잡고 있는 것이겠지 식사가 끝나고 이 후 난 완전하게 그 민원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작업에 들어갔다 전화, 방문 상담 모두 외면하였다 " 야 내가 니 카톡 프로필 보고 니 새끼들 얼굴 다 봐났으니까 알아서 해 나 계속 피하면 " 협박이다 하지만 협박이 통할 내가 아니다 계속해서 피하던 어느날 대문보다 더 큰 기사 나자가 여자를 칼로 수십 번을 찔러 중상을 입혔다는 그래서 남자는 수감 되었다는 기사다 " 오 주여 감사합니다 어쩌면 저 일을 내가 당했으지도 모른다" 함부러 남의 민원에 관여하여 처리하는 것을  하지 말아야겠다 하면서도 이 모질한 성격은 고통을 기억하지 못하고 또 내민 손을 잡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