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agent: * Allow:/ 100-73 조용한 바다는 늘 불안하다
본문 바로가기

팔차선 도로를 이탈하였다

100-73 조용한 바다는 늘 불안하다

반응형

조용한 바다는 늘 불안하다

사무실도 집도 정말 조용하다 하지만 누군가 그래지 폭풍전야라고 그런다 하도라도 난 현재를 즐기고 싶다 언제 또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것이 우리의 일 아닌가  팀의 차석이 갑자기 부른다 이 직원이 부르는건 심각한 일이다 왜냐하면 왠만한 일은 나에게로 넘어 오지 않게 혼자서 처리하는 고마운 사람이다 " 팀장님 사실 그동안 말씀 못드린 것이 있는데요" " 뭔데" " 저희 동네에 남편이 사망한 후에 갑자기 몸을 감춘 여자가 있는데요 정신질환이 심하고 남편도 이여자가 칼로 찔렀다는 소문이 있어요 집에서 아예 안나오는데 혹시 집에서 사망했을 같아요" " 이것이 뭔소리냐 그럼 당장 집으로 가야지" " 그런데 팀장님 이여자가 칼이나 낫을 가지고 나오니까 무서우서 못갔어요" " 어쩐지 조용하드라 내 인생이 평온하면 안되지 " 당장 경찰서, 119, 보건소 셋팅하고 그리고 정신병원 연락해서 자리 있나 보고 빨리 해" " 네" 그렇게 하루종일 차석은 정신이 없다 문을 따로 간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분이 좋은가 보다 오전 10시 경찰이 오고 119가 오고 보건소 직원이 나왔다 난 옆에서 계속 기도를 했다" 사랑이 많으산 주님 이 건이 아무도 다치는 사람 없이 잘 끝나게 해주시옵소서" 그리고 교회 목사님께 전화를 드려 기도 부탁을 드렸다 급기야 경찰이 문을 따고 들어 갔다 여자는 깜짝 놀란다 " 아니 왜 남의 집을 뜯고 난리요 " " 어머 죄송해요 문을 안 열어 주셔서 죄소해요 아침은 드셨어요" " 먹었지라 그람 왜 왔소" 부엌에는 커다란 낫이 걸려 있다 최대한 작은 목소리로 조근거렸다 " 요즘 몸 아픈대는 없어요" " 아니 남의 집을 다 뜯어 놓고 자금 뭐햐냐고" " 죄송해요 문은 저희가 수리해 드릴께요 " 그렇게 이십분을 대화를 진행 하고 " 혹시 머리 아프세요" " 응 나 머리 아파" " 우리 그럼 병원에 가서 치료 좀 받을까" 사실 병원 입원을 강하게 거부한 사실이 있어 강제 입원을 위해 모든 장비를 준비 하고 갔었다 주님이 일하셨을까 아무러 저항 없이 본인 스스로 119차에 올라타고 나에게 손을 흔들면서 병원으로 떠났다 한마디로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그동안 직원들은 칼을 맞을까봐 엄두도 내지 못한일을 내가 한 것이다 모두들 팀장님이 믿는 하나님이 도와주신 것이라고 했다 그 전에도 그랬지만 그 이후에도 난 항상 출장을 나가지전에 기도를 하였다  출장 나가기전 차팀장 기도한다고 온 동네에 소문이 다 난걸 안 것은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난 후였다 그렇게 나의 50대는 힘겨운 한 발을 떼면서 주님과 함께 넘어가고 있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