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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차선 도로를 이탈하였다

100-89 나는 회복 불가능의 늪으로 빠져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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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회복 불가능의 늪으로 빠져 버리고

링 위에서의 경기에서는 완승을 거뒀으나 도저히 서 있을 힘이 없었다 살아온 모든 것들이 물거품이 되어 버렸다 직원들도 악마처럼 동료들도 사탄처럼 정상적인 눈으로 보기가 함들었다 하루에도 몇번씩 7층 옥상으로 올라 갔다 한 과에 근무하는 팀장들은 하루종일 나에게서 눈을 떼지 않고 지키고 있다 행여나 사고를 칠까봐 맞다 그들이 아니었으면 난 진즉 세상을 버렸을지도 모른다 아니 버렸어야 정상이다 무엇이 나를 살게 했는지 알 수가 없다 단지 이유가 있다면 자존심이겠지 그겋게 마치고 싶지는 않는 마음 살아온 세월에 대한 예의 그리고 내가 세상에 태어나게 한 아이들 또 다른 무엇이 있겠는가 난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아침 일찍 출그늘 했고 그리고 점심도 먹었으나 업무는 하지 않았다 직원들은 바라보니 도와 줄 일도 없고 도와줄 필요도 없고 고질민원에 시달리던 악질 민원에 시달리던 이젠 나와는 거리가 멀다 직원들도 나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는 않는다 아닌 못하는 것이다 다행히 아이들은 아무일 없이 잘 커나가고 있다 큰아이는 정말 알 수 없는 신의 힘으로 대학을 들어갔고 고3때 비만과 우울증을 잡기 위해 등록헤준 헬스장이 인연이 되어 지금은 보디빌러를 열심히 한다 시합도 나가서 상도 받고 참 대단한 아들이다 공부를 했으면 어땠을까 늘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난 친정에서의 수 많은 스트레스를 견디고 아비의 또라이 짓거리를 - 경기도로 아비를 보러간 아들에게 세컨드를 데리고 나옴- 보고도 정도를 지켜준 아들이 고맙고 미안하다 내가 사는 것이 팍팍해서 사실 아들을 위로 하지도 켜안지도 못했다 어쩜 혼자서 산도 넘고 바다도 건너며 커준 아들이다 그런 아들이 보디빌더 라는 본인의 기를 찾아서 열심히 가고 있다 난 그저 응원할뿐이다 다른 부모들처럼 헬스장을 차려줄 수도 매달 음식값을 지원 해줄 수 도 없다 그렇게 바다는 다시 잔잔하다 주변에서는 날 불쌍하게 바라본다 그것마저도 싫다 견뎌야 했고 견디고 있다 잘 살았다 소리 칠 수 있게 이 순간을 잘 넘겨야 한다  여전히 2층에서는 집주 감시 중이다 오죽 하겠는가 일개 6급에게 4급직원이 무릎을 꿇었으니 만회하고 싶겠지 죽이고 싶겠지 그것도 가장 잘나가는 4급이신데  인사발령이다 이럴 수가 있는가 문제를 일으킨 직원이 아닌 나를 인사이동 시킨 것이다 그것도 전부서로 부서직원도 나도 모두가 불편하다 부서직원은 본인들의 모든 불편민원을 해결해준 나를 갑질로 몰아버린 것이고 난 그들에게 심한 배신감을 느낀 것이고 이 일을 어쩌란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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