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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차선 도로를 이탈하였다

100-79 이 도둑년아 내 돈 내 놓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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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둑년아 내 돈 내 놓아라 

고 3인 아들은 학교가 아닌 집에서 가방 대신 베개를 안고 잠을 자고 견디다 못한 난 그동안 다녔던 무당집을 찾아가 상담을 하니 450만원을 주고 궂을 하면 바로 다음날 부터 학교를 간다는 것이다 본인이 궂을 하고 나서 효험을 봤다는 사례를 나에게 이야기를 한다 혼자 키우다시피한 아들이 아무것도 안하고 잠만 자고 있으니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아들의  모든 행동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친정식구들에게 유리알 처럼 공개가 되고 삶과 죽음을 선택할 수 있다면 아마 죽음을 선택해야 마땅한 순간이다 무당의 마레 혹 하고 넘어가 450만워늘 준비하고 하루 연가를 내거 궂을 하였다 무당은 걱정 하지 말라고 뒤도 돌아보지 말고 집으로 가라는 해서 설레는 마음을 안고 집으로 왔다 궂을 하고 한 달이 지나도 아들은 일어나지 않는다 " 선생님 우리아들이 아직도 자요" " 아니 그럼 궂 한 번 했다고 바로 일어나간디 좀 더 기다려봐" " 아니 궂하면 바로 다음날 일어나서 학교에 간다고 하셨잖아요" " 아유 정말 기다려봐" 기가 막혔다 심장이 꿍 하고 내려 앉는다 하늘에서 회색빛 구름이 나를 에워 싸고 땅에서 검은 거미떼가 나를 향해 모여든다 피해야 한다 일단 여기서 나가자 정신이 혼미하여 움직일 수가 없다 삶의 마지막인가 아니다 난 살아야 한다 아들도 아직은 세사으로 보내지 못했고 딸도 아직 초등학생이다 정신을 차리자 얼마를 차 속에서 있었는지 밖은 앞이 보이지 않는 시간이다 급하게 시동을 켜고 집으로 향했다 아이들의 얼굴이 눈 앞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세상에 의지할 사람이라곤 엄마뿐인 아이들 엄마가 사라지면 세상에 고아가 되는 아이들 그 아이들을 위하여 난 다시 일어났다 오뚜기처럼 하상 그랬 듯이 아무일 없다는 듯 얼굴에 환한 웃음과 가면을 쓰고 하지만 아들에 대한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사무실 근무 중 갑자기 어려서 봤던 전설의ㅡ고향의 한 장면이 떠 올랐다 정한수를 떠놓고 두손을 마주하며 기도하는 어미의 모습 " 여보세요 ㅇㅇ죠 혹시 거기서 기도하는 시간이 따로 있네요" " 네 저희는 새벽 두 시에 예불을 드립니다" " 네" 새벽 두 시 내가 집안을을 끝내고 잠자리에 드는 시가니다 현실적으로 맞지 않다 다시 생각에 생각이 고리를 물고 교회다니는 동생에게 전화를 했다" 야 교회에서도 기도하는 시간 따로 있니" " 응 우리도  새벽 기도 있어" " 몇시에" " 새벽 다시 반 " " 알았어 내일부터 우리집에 와서 나 데리고 갈 수 있어" " 응 그래 언니" 완전한 180도 회전이다 그렇게 나의 신앙생활은 시작 되었다 그동안 내가 무당집에 두었던 흔적은 이릴 전화를 하여 없앴다 아들의 대학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오직 주의 은혜로 가게 되었고 난 늘 그랬 듯이 금전에 함듬이 늘 따라 다녔다 친정엄마에게 도움을 청하니 어차피 나 죽으면 나눠줄 돈인데 상속분이라 생각하고 준다면서 5천만원을 주었다 가뭄에 단비였고 급한 불을 끄고서 그렇게 한참 시간이 흘렀다 " 아야 좀 보자" 느낌이 쇄하다 2주 전에 가족 여행에서 여동생과 남동생의 난타전을 동반한 싸움이 있고나서 가족들은 극도로 예민한 상태인데 왜 나를 보자고 할까 만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일요일 오전 집에서 쉬지도 못하고 딸을 데리고 나가 버렸다 하루종일 전화가 수 십 통이 온다 무엇 때문인가 내가 싸움을 시킨 것도 아니고 나 때문에 싸운 것도 아닌데 이유가 뭘까 8월이어서 시간이 7시가 넘어도 밖은 해가 있다 집에 들어와 저녁을 준비 하고 아들은 거실에서 빨래를 널고 있는 순간 갑자기 동생들을 데리고 몰려오는 어미와 동생들 무엇인가 내가 들어 오길 하루종일 지키고 있어단 소리인가 어미와 세 명의 동생들은 나의 집 안방의 아랫몫을 차지 하고 앉아 있다 본능적으로 난 핸드폰의 녹음 기능을 켜고 안방으로 들어갔다 마치 난 죄인의 자리에 앉은 모습이다 아랫몫에 어미와 세명의 여자들 그리고 맞은편에 나 홀로" 넌 이번에 ㅇㅇ과 ㅇㅇ이 싸우고 때린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첫마디 " 떄린 것은 잘못 되었다 짐승도 아니고 왜 사람을 때리냐" 한참을 옥신 각신 끝에 여동생(여동생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 그럼 엄마가 돌아 가시면 ㅇㅇ 때문이라고 생각한가" 열이 받을 대로 받은 난 당연히 " 그러지" 그러자 옆의 어미는 이 도둑년아 내 돈 내놔라 하면서 소리를 지른다 " 그 돈은 죽으면 나눠 주는거 일찍 준다고 했으면서 뭔 소리냐" " 내가 언제 그랬냐 이 도둑년아" 그렇게 그들과는 건너지 못할 강을 건너고 말았다 아들이 다 죽여 버리겠다고 난리를 치자 그 때서야 집으로 돌아간 사람들.... 나의 인생의 모든 것들은 이렇게 끝나는구나 난 서서 오줌을 싸면서 얼마를 울었나 모른다 한참이 지나서야 옆에서 울고 있는 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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