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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차선 도로를 이탈하였다

100-55 결국엔 그렇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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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그렇게 되었다

시간은 밤과 낮을 반복하면서 흘러 갔다 여전히 알코올 중독자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끝내고 딸아이와의 씨름으로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이번 인사엔 다른 곳으로 보내주겠지 사실 저번 인사에도 시골동으로 보내주라고 요청 하였으나 거절 당하고 벌써 3년이 지들도 양심이 있으면 보내 주겠지 국장도 이번엔 기다리라고 했다 난 근평을 앞번호를 주라는 것도 아니고 그동안 윗분들의 요청으로 1년을 더 근무했으니 이제 놔 주라는 것이다 어쩌면 당연한 권리 아닌가 써 먹었으니 이제 놔주라는 것이다 아침부터 분위기가 폭풍전야다 늘 그렇다 인사가 있는 날은 업무도 인간관계도 모두가 꽝이다 모두 앉아만 있을뿐이다 6시가 훨씬 넘어 인사가 났다 우리구는 항상 6시 넘어서다 직원들은 받아 쳐먹고 안들어 주면 난리 날 것 같으니 피하느라고 퇴근 시간 한참 지나서 나는 거라고 한다 난 맞다고 생각한다 항사 인사발령만 컴퓨터에 띄워 놓고 모두 퇴근해 버리니 말이다 비겁한 짓거리다 인사팀, 총무팀, 비서실, 청장 웃기는 족속이다 인사가 났다고 직원으로부터 안사냐용과 함께 문자가 왔다 하늘과 땅이 맞붙는다면 아마 지금일 것이다 직원에게 전화를 했다 이럴수가 있는거냐고 지들이 필요해서 1년을 썩 먹었으면 이젠 내가 가고 싶은대로 보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또 민원 더러운 곳으로 보내면 어쩌냐고 아무리 화를 내도 소용이 없다 이미 인사는 나버렸고 난 사표를 쓰지 않는 한 출근을  해야한다 또다시 남편이라 이름하는 미친놈이 죽이고 싶다 살인의 기 맞다 난 사실 결혼에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첫사랑과의 이별이 날 수렁으로 빠뜨렸고 난 그곳에서 나오기 위해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였고 그리고 첫사랑과의 추억이 없는 경기도를 선택한 것이다 그럼에도 이 또라이를 만난건 6남매의 장녀라는 이름 때문에 꼭 결혼을 해야한다는 어미 아비의 압박으로 상급자으 소개로 만나 의미 없는 결혼을 한 것이다 이 결혼이 두 아이들의 인생을 혼자서 지고 넘어야 하는 산을 나에게 안겨 줄줄을 몰랐다 그렇다고 성격이 온순하여 위사람들에게 살랑대는 것고 아니고 술을 잘 마셔 저녁을 휘어 잡는 것도 아니고 나의 인생은 그야말고 4차선도로 옆 비포장 도로이다 어쩌겠는가 사표를 쓸 수 없으니 출근을 해야지 첫 출근 과장은 첫 마디가 나에게 술은 잘마시냐고 한다 " 술은 잘마시고" " 아니요 술은 못합니다" 사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술응 한 잔도 못한다는 건 거짓이다 이전과에서는 과장님과 한 잔씩 했으니까 한 잔정도지만 늦게 까지 한 두번은 있었던 기억이 있다 오전 10시쯤 이전 과장님ㅣ 올라 오셨다 "최과장 우리과 보물을 가져가버렸어 무슨 복이야 " " 봐야 알지" 그렇게 최과장과의 인연은 시작 되었다 뒤늦게 내가 이곳으로 오게된 사유를 알아보니 원래는 동에 오랫동안 나가있는 직원이 오기로 했는데 이 과에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서 남편이 과장으로 있는 직원은 남편 뺵으로 그대로 동에 남고 어먼 내가 온 것이다 빽도 없고 술도 못하고 돈도 안쓰는 바보가 그래도 세상은 돌아간다 뭐 민원이 더럽고 더럽다 한들 민원일 뿐이다 더러운 것들은 법대로 하면 된다 다짐을 하고 업무 인수인계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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