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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그림자 속에서 빛나는 희생: 삼일절에 느끼는 마음 역사의 그림자 속에서 빛나는 희생: 삼일절에 느끼는 마음오늘은 삼일절입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태극기가 바람에 나부끼는 모습을 보며 자연스레 생각이 깊어집니다. 손에는 따뜻한 차 한 잔, 그리고 마음 속에는 무거운 역사의 무게가 함께합니다.104년 전 오늘, 우리의 선조들은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독립을 외쳤습니다. 그 외침은 3.1 운동으로 이어졌고, 이는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린 중요한 사건이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이 역사적 사건이 교과서 속 몇 줄의 글로만 남겨진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내가 누리는 자유, 그 값진 대가오늘 이렇게 자유롭게 블로그에 글을 쓸 수 있는 것. 내 생각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것. 우리말로 내 감정을 전할 수 있는 것. 이 모든 것들이 당연하게 여.. 더보기
25-2 도전과 성취의 순간 2년 전,나는 꿈을 품고 양평원의 문을 두드렸지만 아쉽게도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날의 실망감은 컸지만, 내 안에 꺼지지 않는 불씨가 남아있었다. 시간이 흐르고 일상은 바쁘게 돌아갔지만, 그 도전의 순간은 내 마음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었다.매일이 48시간이어도 모자랄 만큼 바쁜 일상 속에서도, 나는 그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단지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혹은 실패의 두려움 때문에 내 열정을 저버릴 수는 없었다. 이것은 단순한 합격이 아닌, 나의 명예와 자존심이 걸린 문제였으니까. 그리고 마침내, 오늘 그 결실을 맺었다.양평원 1차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의 그 기쁨이란! 온몸에 전율이 흐르고, 그동안의 노력이 한순간에 보상받는 느낌이었다. 가슴 속에서 피어오르는 자부심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 더보기
2025-1 아직도 인생은 쓰다 아직도 인생은 쓴맛이다 나이 62세.31세에 3년간 준비를 해서 공무원에 임용되어 29년을 근무하고 퇴직을 하고 처음 3개월을 쉬었던 시간을 빼면 줄곧 일을 했다 오늘도 난 학교의 시간강사 면접을 위해 부지런히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다 이 곳은 학교에서 내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고 미리 전화를 하고 선결정 후면접으로 형식적인 면접만 보는 것으로 나에게 먼저 제안을 해왔다 그것이 지난주 금요일사실 그 학교는 교육청에 공고도 내지 않았다 뭔가 기분이 별로 좋지는 않았다 내 전화 번호는 어떻게 알았지 ... 학교에 도착하고 4문장 정도의 질문지에 5분내에 답을 하는 방식의 면접이 진행 되었다 난 3분27초에 답을 마치고 미리 답을 얻은 사람답게 씩씩하게 면접장을 빠져 나왔다 그리고 딸과 함께 점심을 먹고 여수 .. 더보기
100-100 세상의 주인공은 결국 나다 누구에게나 어떤일에나 끝은 있다내가 살아온 살아갈 세상의 끝은 어떤 모습일까 때로는 세상의 끝까지 춤추며 날으는 눈꽃이 부러웠고 땅 끝까지 스며드는 빗물이 야속했다 난 늘 갈망해온 것 같다 무언가 끝이 생기기를 그리고 항상 모든 것을 시작하였다 누구보다 열심히 달렸다고 생각 했을 때 갑자기 멈춰 버려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때가 있었을까 불도우져처럼 밀어 부치는 성격 탓에 항상 남들보다 앞서 있었고 앞서 있었던 탓에 항상 아프고 아픈적이 많았다 60이상을 살아오면서 나에게 남은 것이 있다면 네모난 책 세 권 아마 더 많은 책들이 내 앞에 쌓일 것이다 그것들이 유일하게 나를 대신하여 변론하여 주겠지 때론 너무 기가막혀 벼논 하지 못하고 땅속으로 묻어 버린 일들도 책들이 변론 해 줄 것이다 내가 책을 쓰는 .. 더보기
100-99 또 다시 떠나왔다 또 다시 떠나욌다 다시는 돌아가지 않으리라 다짐하면서 끊었던 인연을 다시 이은 이유는 나를 세상에 내보낸 당신이 세상을 떠날 때에 울지 않기 위해서 였다 어쩜 한 가닥  희망을 가졌는지도 모른다 나에게 했던 무지막지한 행위에 대한 사과를 바랬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간이 갈 수록 당신 품안에 있을 때처럼 날 이용한다는 것이다 다른 자식들이 있는 주말에는 전화도 받지 않는다 건강이 염려 되어 문자를 하면 자식들이 다 가고 혼자 있는 시간인 밤 10시가 넘어서 온다 아니다  대학 4학녀 때 당신이 목디스크로 수술 밖에 방법이 없을 때 난 나의 인생이 걸린 임용고시를 포기하고 24시간 집안일과 당신에게 소금찜을 해서 백프로 나아 드렸다 4년만에 내가 본 결과는 목디스크도 다시 재발 한 것 같았다 그래서 소금 찜.. 더보기
100-98 가슴이 시리다 가슴이 시리다 / 박지수 문을 열고 들어 오는 넌 어디선가 본 듯한 익숙한 얼굴이었다상투적인 인사를 하고 늘 시키던 차를 시키고 옆자리의 보호자는 철저한 가면속에 본인들의 흉터를 지우고열심히 웃으며 냉정한 표정으로 자리 앉아 있다 보호자가 떠나고 둘만의 시간 마시던 차를 마저 마시고 소득도 없어 보호자의 그늘에 있던 나는 호기롭게도 택시를 잡았던익숙하지도 않았던 당신은 택시번호를 외우며잘가라 한다 택시번호를 외우던 당신 모습에 수 없이 많은 탁자를 마주하고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고백을 받은 내가왜 떨렸는지 알 수가 없다미스테리 드디어작은 나무에 연초록빛 잎이 나오기 시작하고 사계절이 지나면서 예쁜 꽃봉우리 막 피우려 할 때숨겨둔 칼을 휘두리며 자취를 감춰버린 사랑 눈이 내리는 아침커텐을 열어 젖.. 더보기
100-97 타로카드가 주는 희열 타로카드가 주는 희열누군가를 만나고 듣고 상담을 하는 일은 절대 안하려고 했다 정말 싫었다 직장에 다닐 때는 나는 상담의 신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온갖 쓰레게 상담을 도 맡아서 했다 하지만 남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 나의 운명인가 우연히 만난 타로를 오늘 처음 상담을 시작하였다 밀려드는 상담 조그만 카드가 주는 신기함 그리고 희열 끝이 없다 나도 모르게 빠져 드는 것 같다 조금은 이성을 찾으며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예약시간은 10분인데 통상 25분이상이다 이러면 내가 먼저 지칠 것 같다 이성적으로 다가서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세상은 여전히 돌아간다 큰 변화가 없이 살아가는 모습들이 모두 다를지라도 가슴속의 색깔들은 비슷하다 상담이 나의 사명이라면 그래 열심히 진심을 다해서 해야지 나의 한마디 위로로 상대.. 더보기
100-96 또 다시 밀려드는 우울 또 다시 밀려드는 우울또 다시 밀려드는 우울 오전10시 일어났다 평상시는 7시면 기상이다 이유는 전날 10시 넘어서 까지 실습교육을 받고 집ㅇ 돌아와 다시 이 것 저 것 챙기느라 새벽 1시정도 잔 것이 화근인가 사실 새벽에 자는 건 항상 같은데 10시 넘어까지 밖에서 교육을 받은 것이 무리가 된 것 같다 어제 오전에 면접을 보고 당연히 될 줄 알았던 곳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두사람 면접 보고 한 사람 뽑는데 아마 정해 놓고 하지 않았나 싶다 면접 당시에도 상대의 면접 시간은 30분이상 이었고 난 5분정도 되었다 늘 누군가에게 뒷통수를 맞으면서도 난 항상 희망을 같는다 오전 내내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침대에 누워 있다 일어났다 이대로 며칠을 무덤속에서 있을 수 는 없다 진행하고 있는 것들을 완수해야 한다 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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