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나는 꿈을 품고 양평원의 문을 두드렸지만 아쉽게도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날의 실망감은 컸지만, 내 안에 꺼지지 않는 불씨가 남아있었다. 시간이 흐르고 일상은 바쁘게 돌아갔지만, 그 도전의 순간은 내 마음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었다.

매일이 48시간이어도 모자랄 만큼 바쁜 일상 속에서도, 나는 그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단지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혹은 실패의 두려움 때문에 내 열정을 저버릴 수는 없었다. 이것은 단순한 합격이 아닌, 나의 명예와 자존심이 걸린 문제였으니까.

그리고 마침내, 오늘 그 결실을 맺었다.

양평원 1차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의 그 기쁨이란! 온몸에 전율이 흐르고, 그동안의 노력이 한순간에 보상받는 느낌이었다. 가슴 속에서 피어오르는 자부심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물론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서울까지 오가며 연수를 받고, 2차 강의 테스트라는 또 다른 산이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이제 나는 알고 있다. 진정한 열정을 가지고 도전한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바쁜 일상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재도전한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 이 성취는 단순히 합격증을 받은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는 나의 끈기와 의지의 증명이며, 앞으로의 여정에서도 이 마음을 잃지 않을 것이다.

오늘의 기쁨을 품고, 남은 과정도 최선을 다해 완주할 것이다. 이 도전이 끝나면 또 다른 도전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오늘의 이 성취감과 자신감으로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재도전과 성취, 그리고 앞으로의 여정에 축복이 함께하기를.

사랑하는 주님, 오늘의 이 기쁨과 성취의 순간을 허락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년 전의 실패에서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주신 것은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끈기와 열정을 심어주시고, 모든 과정 가운데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합격은 저의 노력만이 아닌, 주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의 결과임을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여정 또한 주님께 맡깁니다. 서울까지 오가는 길 위에서 안전을 지켜주시고, 연수 과정과 2차 테스트를 준비하는 동안 지혜와 건강을 허락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의지하며, 주님의 뜻 안에서 이 여정이 완성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저를 더욱 성장시키시고,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로 사용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모든 영광과 감사를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