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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6 또 다시 밀려드는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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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밀려드는 우울

또 다시 밀려드는 우울 오전10시 일어났다 평상시는 7시면 기상이다 이유는 전날 10시 넘어서 까지 실습교육을 받고 집ㅇ 돌아와 다시 이 것 저 것 챙기느라 새벽 1시정도 잔 것이 화근인가 사실 새벽에 자는 건 항상 같은데 10시 넘어까지 밖에서 교육을 받은 것이 무리가 된 것 같다 어제 오전에 면접을 보고 당연히 될 줄 알았던 곳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두사람 면접 보고 한 사람 뽑는데 아마 정해 놓고 하지 않았나 싶다 면접 당시에도 상대의 면접 시간은 30분이상 이었고 난 5분정도 되었다 늘 누군가에게 뒷통수를 맞으면서도 난 항상 희망을 같는다 오전 내내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침대에 누워 있다 일어났다 이대로 며칠을 무덤속에서 있을 수 는 없다 진행하고 있는 것들을 완수해야 한다 그래 맞아 한군데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나에게 목을 맨다 서류도 메일로 주라하고 친절히 선택할 거라고 미리 메시지도 준다 이유를 모르겠다 난 안면도 없다 아마 나를 내친 학교의 옆 학교여서 미안해서 소개해 주었을까 많이 고독하다 근무할 때에도 일이 밀려 오거나 주요한 업무를 할 때는 늘 손톱에 빨간 매니큐어를 발랐다 내가 빨간 매니큐어를 바르기 시작하면 직원들은 긴장했다 지금은 내가 매니큐어를 바른다고 긴장할 사람 하나 없지만 난 내 자신을 긴장시키기 위해 매니큐어를 발랐다 열이 올랐다 내렸다 몸이 심상치 않다 아픈게 아니라 심한 스트레스다 날으며 날으는 눈이 부럽다 14층에서 바라보는 눈처럼 나도 세상에 태어 났으니 한 번만 꼭 한 번만 날아보고 싶다 훨 훨 한 발만 띠면 될 것같은데 인생 참힘들다 아이들은 나에게 세상 힘들게 산다고 한다 나오는 연금 가지고 친구 만나고 여행 다니고 그러면서 살지 왜 그렇게 자신을 들볶냐고 그런데 내 나이 62. 난 내이름으로 세상에 내놓을 것이 아무것도 없다 다른이들은 자식들이 성공했다고 하지마 그들은 그들의 인생이다 난 없는 것이다 송대관의 사망 소식이 들려온다 나도 언제 떠날지 모르는 인생이다 이미 그 나이가 된 것이다 오늘 떠나도 영원히 내 이름으로 남을 것을 남기고 떠나고 싶다 세상을 발 아래 두지는 못했어도 내가 세상의 발아래 있고 싶지는 않다 3월 출근하는 학교에서 스트레스는 없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한 군데 더 합격해서 오전은 학교 수업으로 오후엔 일반 강의 그리고 밤에는 블러그,유튜브,타로로 돈도 벌고 책도 쓰고 내가 5년 후에도 세상에 남아 있다면 그 때는 탄자니아로 떠나 그 곳의 힘들고 지친 영혼들의 촛불로 살아가다 이름 없는 곳에서 주님을 만나 떠나고 싶다  내가 글을 쓰는 이유는 지금 나에게 찾아온 지독한 우울을 버리기 위해서다 쓴다는 건 나에겐 힐링이고 나를 치료하는 약이다

사실 사류 한군데 내서 한 군데 안된 것인데 그리고 한군데 전화해서 스카웃을 해가는데 내가 우울할 이유는 없다 한군데 더 될 때까지 원서를 내보자 난 할 수 있다 우울아 내리는 눈 따라 가서 어딘지도 모를 곳에서 녹아 버리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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