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난돌은 더 이상 깍이고 싶지 읺았다
처음 사차선 도로에서의 주행이 생각난다 처음 회식을 하던 날 수를 마시지 않고 본인을 바라 보았다는 이유 같지 아노은 이유로 인사가 나 떠나던 날까지 더 이상 인간이기를 포기 하면서 비열하고 저렴하게 날 괴롭혔던 인간의 탈을 쓴 짐승 그 짐승이 다시 환생을 한 모습이다 과장과 뱀의 혀를 가진 직원 하지만 처음 그때도 그랬 듯이 몇 번의 목련이 피었다 져도 나무는 그대로다 난 변하지 않았고 더러운 무리와 타협 하지 않았다 국장의 냉장고에 개고기가 떨어지지 않게 상납하고 있었고 국장에게 대형 죽순을 구입하여 수를 만들어 상납 하는 건 일상이었다 맞다 아기 때는 보이지 않던 부모의 모습이 그리고 아기 때는 보이지 않던 시장바닥을 움직이는 조직의 세계가 팀장이라는 직급을 달고 나니 보이기 시작 하였다 그렇다고 내가 그들과 닮아가기를 한 물에 고기가 되어 헤엄치며 놀기를 바란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다행이 신규직원은 아직은 깨끗하다 이번인사에 나와 함께 온 직원이다 물론 바로 옆에서 카톡으로 메신져로 넬름 거리고 있겠지 " 오늘 직원 회식입니다" 회식이라고 해야 난 딸아이 때문에 오래 있을 수도 없으며 또한 술은 더욱 마시지 않는다 수감대상자들과 수를 마시고 노래방에서 흐느적 거리는 과장 하고는 이젠 끝이다 한 번도 없가도 하였지만 앞으로도 함께 술잔을 잡는 알은 없다 " 가시지요 팀장님 오늘은 술 한 잔 하셔야죠" " 주사님 나 술안해요" 30명에 가까운 직원들은 과장과 넬름 거리는 혀의 눈치를 보느라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그러던지 말던지 이정도쯤이야 껌이다 " 차 팀장 이리와 앉아 " 옆자리를 권하는 과장 " 아닙니다 한 자리 건너에 자리를 잡는다 " " 우리 차팀장 내가 오늘 보겠어 술을 잘 마셔야 나하고 근무할 수 있는거야" " 과장님 저 술은 못합니다" 한마디로 정리 하여 버렸다 분위가는 쎄하여 지고 뱀의 혀는 갈다랗게 빼놓고 넣어야 할지 사방을 햩아야할지 갈바를 정하지 못하고 넬름 거리고 있다 그러다 회식은 끝났고 다음 날 아침 출근 하자 마자 쓰레게통을 발로 차면서 과의 서무를 괴롭힌다 쓰레기통도 안비우냐고 하는일이 뭐냐고 - 에라이 인간 말종이다 어디나 더러운 인간은 있지만 경기도의 그 놈보다 더 한 것 같다 본인하고 술동무 안해 주었다고 다음날 직워늘 괴롭히는 상사가 어디에 있을까 때마다 적절하게 상납하는 현물이 이런 행동을 가능하게 하겠지 " 엄마 오늘 빨리 오지" " 그래 무슨일 있어 " " 아니야 " 도우미의 도움을 받고 있어도 딸아이는 퇴근시간이 되면 전화를 해서 엄마의 귀가를 확인한다 처음 발령을 받아 일을 시작할 때부터 난 무조건 6시면 컴퓨터를 끄고 서랍을 닫았다 야근을 무조건 안하기가 나의 원칙 대신에 다른 직원들처럼 근무시간에 커피숖에 앉자 수다를 떨거나 개인적인 일은 보는일은 한 달에 한 번도 없었다 딸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어디선가 나에게 오라는 손 짓을 하는 이가 있다 맞아 자작나무숲 발령 뒤로 갈 생각도 갈 수 도 없었다 어쩌면 동서남북이 다 막혀 버린 현실이 날 가두고 있었는지 모른다 돌아가는 길 에 았는 사거리의 횡단보도의 색깔도 기억나지 않는다 어떤 날은 해녀 섬에 어떤 날은 끝이 보이지 않는 모래 사장을 다녀온다 그리고 아이의 숨소리가 고르기전에 나는 죽음의 세계로 빠져들어간다 길쭉한 개혓바닥처럼 햇살이 얼굴을 햩으면 다사 부활하는 날들의 반복 나의 눈물을 받아 주고 나의 찢겨진 옷을 감싸 주던 자작나무 숲은 나의 몸 깊숙한 곳으로 밀려 나버린 것이다 내가 배신을 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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