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강대학#백일백장#소설#완주#인연 썸네일형 리스트형 100-35 칠흙 같은 어두운 밤에도 마주보는 촛불 하나 있으니 칠흙 같은 어두운 밤에도 마주보는 촛불 하나 있으니 그럼에도 살아가라는 어느시인의 말은 뻥이다 칠흙의 어둠은 촛불이 아닌 횃불이 필요한터 누가 이름 없이 살아가는 인생에게 횃불이 되어주겠는가 스스로의 육신을 태워 횃불을 만드는 수 밖에 어릴 때부터 당한 가스라이팅은 나 스스로 횃불을 만드는 것조차 감히 생각할 수 없게 만들었다 가끔 흰종이 위를 거머리처럼 비틀거리는 검은 그림자가 힐링의 수단이었다 문제는 나의 더러운 성격도 한 몫을 한다 적당히 타협해도 업무도 타협을 하지 않고 적당히 콧소리를 내면 더 나을 가정도 썪은 무우소리를 내니 항상 회색빛이다 시간을 다시 돌려 어미의 진한 어둠속의 자궁에 자리 잡기전이라면 난 과감히 양보할 것이다 이번엔 내가 양보할께 너가 나가 이러면서 찾아야지 오뚜기 같은 인.. 더보기 100-31 눈꽃과 만나는 인연이라도 있을까?! 눈꽃과 만나는 인연이라도 있을까?!오르고 내리고 수 없이 많은 반복 속에서 스치고 지나가는 인연과 인연들매 순간 긴장속에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군상들때로는 내가 좋아 하는 색깔의 옷을 입기도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속옷을 잃어 버리기도 하면서 희노애락속에 살아온 세월들막바지를 지나 종착역을 눈앞에 두고 갖가지 장식들을 모두 내리고 신발을 벗을 준비를 하고 있다 마지막 준비를 잘해야겠지 더 이상 빼앗기지 않고 뺏지도 말고 받은 것들 모두 두고 어미의 자궁에서 나온 순간으로 돌아가리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