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백지화로 뒤바뀐 입시 전략: 지역 이주 학부모들의 불안
📚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 규모인 3058명으로 확정하면서 의대 진학을 위해 강원도와 충청도 등지로 이사했던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학생 수는 늘어나는데 의대 정원은 줄어들며 지역인재 선발 전형을 노렸던 학부모들의 전략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강원권의 경우 지역 고3 학생 수 대비 의대 모집정원 비율이 3.4%에서 2.1%로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1️⃣ 의대 정원 정책 급선회로 흔들리는 학부모들
🔄 정부의 정책 번복으로 입시 계획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작년 2월에는 의대 정원을 5년간 매년 2000명씩 늘리겠다고 발표했지만, 결국 작년에 1509명 늘리는 데 그쳤고 지난 17일에는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을 전면 백지화했습니다.
😱 자녀의 의대 진학을 위해 일찌감치 강원도와 충청도 등 의대 정원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으로 이사했던 학부모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역인재 선발전형을 노렸지만, 의대 증원이 백지화되면서 계획에 큰 차질이 생겼습니다.
2️⃣ 지역별 의대 정원 감소 현황
📉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의대 모집정원은 전년 대비 다음과 같이 줄어듭니다:
- 충청권: 389명 감소 (810명 → 421명, 48.0% 감소)
- 경인권: 261명 감소 (470명 → 209명, 55.5% 감소)
- 부울경: 252명 감소
- 대구경북권: 224명 감소 (575명 → 351명, 39.0% 감소)
- 호남권: 149명 감소
- 강원권: 124명 감소
- 제주: 30명 감소
🧮 특히 경인권은 절반 이상(55.5%) 줄어들며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됩니다.
3️⃣ 고3 학생 수 증가로 더욱 치열해지는 경쟁
📈 입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은 45만3812명으로 지난해보다 4만8000명(12%) 가량 늘었습니다. 고3 학생 수는 늘었는데 의대 모집정원이 줄면서 합격선은 모든 지역에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6학년도 의대 합격선은 전체적으로 의대 모집정원 축소, 고3 학생수 증가 등으로 수시·정시 합격선 모두 전 지역에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4️⃣ 지역별 의대 입학 난이도 변화
🔍 지역 고3 학생 수 대비 의대 모집정원 비율을 살펴보면:
- 강원권: 3.4% → 2.1% (가장 크게 감소)
- 충청권: 1.7% → 0.8%
- 대구경북권: 1.5% → 0.8%
- 제주권: 1.2% → 0.6%
📊 모든 지역에서 2026학년도 의대 진학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강원권이 의대 모집정원 축소에 따라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5️⃣ 우리 아이 의대 진학,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의대 모집정원이 올해 한 번만 축소될지, 연속적으로 축소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므로 길게 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 그는 또한 "2024학년도 입시부터 지역인재 전형이 40%에서 50%로 확대된 점"도 참고할 만하다고 말합니다. 이는 지역으로 이주한 학부모들에게는 약간의 희망이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6️⃣ 의대 입시 전략의 재설정
🎯 의대 증원 백지화로 인해 입시 전략을 재설정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의대에 들어갈 확률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작년 의대 증원으로 인해 재수·반수생이 크게 줄었다는 점은 현재 고3 수험생들에게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 이미 지역 이주를 한 가정이라면, 지역인재 전형의 확대와 재수생 감소라는 환경 변화를 적극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또한 의대만을 목표로 하기보다 다양한 진로 옵션을 고려하는 것도 현명한 접근법일 수 있습니다.
7️⃣ 교육 정책의 불확실성과 대응 방안
⚠️ 교육부의 오락가락 정책에 신뢰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학부모들은 향후 정책 변화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의대 정원은 내년부터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를 통해 결정되므로, 여전히 변수가 존재합니다.
🔮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하고, 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하며, 유연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대 진학을 위해 이주했더라도,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자녀의 진로를 함께 고민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