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강대학#백일백장#자서전#소설#보모#수면제#완주 썸네일형 리스트형 100-20 지쳐 쓰러진 눈꺼플 사이로 짝을 데리고 온 요물 지쳐 쓰러진 눈꺼플 사이로 짝을 데리고 온 요물신은 나를 지상으로 내려 보낼때에 무엇을 위해 보냈을까 내가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난 무엇 때문에 먹는가 난 무엇때문에 호흡을 멈추지 않는 것인가 하루종일 거미때들이 머리속에서 8개의 다리로 활보를 한다 요즘 급격히 왜 사는가에 대한 생각이 많이 들어온다 사무실도 예전처럼 여전히 내가 설자리는 딱 그자리뿐이다 사실 나에게도 책임은 있다 내가 그 선만큼만 허락하니까 퇴근 후의 수다도 근무시간에 땡땡이도 난 허락 하지 않으며 여전히 회식자리의 술은 원천봉쇄다 그렇다 내가 내자신을 네모난 상자에 몰아 넣고 있는지도 모른다 두려움 아마 두려움일지도 모른다 내 안의 무의식속에 자리 잡은 두려움. " 큰아이는 태어나고 두 달만에 내가 사는 집으로 데려왔다 그리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