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강대학#백일백장#소설#완주#인사발령 썸네일형 리스트형 100-30 커다란 다래이 가득 빨래는 내 손이 닿아야 정리 되었다 커다란 다래이 가득 빨래는 내 손이 닿아야 정리 되었다언제부터인가 난 드라이 하는 옷이나 손빨래 하는 옷은 기겁을 하였다 " 언니 백화점에 정장 하나 사려고 하는데 같이 갈래" 정장이라는 말에 기겁을 한다 이유가 뭘까 무의식의 난 무엇 때문에 정장이라는 단어에 허공을 맴도는 것일까 " 아니 영숙씨 혼자 이 빨래를 다 하는 거야" " 그렇지 그럼 내가 하지 누가 해" 결혼전 친정의 군상들은 하나가 옆으로 다가왔다 떠나면 또 다른 하나가 오고 그 하나가 떠나면 또 다른 하나가 옆으로 왔었다 그 날은 바로 밑의 여동생이 벗어 놓은 팬티까지 손빨래를 하던 때였다 세탁기가 없었으니 마땅히 손빨래를 해야하고 주말이면 어미의 생산물인 두동생의 빨래와 내빨래까지 데이트는 언감생신 빨래를 하면서 하는 이야기가 다였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