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강대학#백일백장#소설#승진#돈#자존심#완주 썸네일형 리스트형 100-56 커피 한 잔과 함께 떠오르는 잔인한 추억 커피 한 잔과 함께 떠오르는 잔인한 추억자리를 정돈하고 팀의 업무 인수인계를 받고서 마침내 오른손에 들려진 인스턴스 커피 한 잔 의자를 뒤로 하고 아니 팀원들을 외면하고 앉았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한사람은 신규, 한사람은 조직에서 밀어낸 직원 그리고 업무 보조 답이 나오지 않는 구조 처음 사차선에 섰던 날이 생각났다 설레임 그리고 두려움, 왕따, 처절한 몸부림 그리고 영역 표시한 나의 자리 청장실에 일년 사업 계획표를 결재 받기 위해 들어 갔다 조직에서 나를 사용하는 용도는 말 그대로 악질, 고질 민원을 해결용이다 그래서 국장, 청장과 대면하는 일은 거의 없다 하지만 나의 발걸음은 늘 씩씩하였고 누구도 나에게 함부로 하지 못했다 " 안녕하십니까 올해 사업계획서입니다 " 슬쩍 날 바라본다 그러던지 .. 더보기 이전 1 다음